2026년 3월 초부터 중동 지역에서 발생한 군사적 충돌이
레바논으로 확산되면서 대규모 인도적 위기가 발생했습니다.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시작된 갈등은 레바논 남부로 전선이 확대되었고, 3월 2일,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 80여 개 마을과 베이루트 남부 지역 주민들에게 즉시 대피령을 내리면서 70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레바논 남부에서 베이루트 및 북쪽 지역으로 향하는 피난 행렬이 이어지고 있으며, 파괴된 민간 시설이 1만 곳에 달하고 시리아로 넘어간 난민 수도 10만 명을 넘어선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레바논 남부의 피에르 엘라이(Pierre El Raï) 신부가
폭격으로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 레바논 남부 전역에 대규모 대피령을 내렸지만, 많은 그리스도인들, 특히 가난하거나 나이 많은 주민들은 남부 레바논을 떠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떠나면 다시는 땅을 되찾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 이스라엘이나 다른 지역 단체에 의해 땅이 점유될까 봐 두려워하며 많은 이들이 남기로 한 것입니다. 피에르 엘라이 신부는 이렇게 남은 주민들과 함께 머물며 사목을 계속하다가 폭격으로 생명을 잃었습니다.
교황은 "모든 레바논 국민의 공동선을 위해 현재의 심각한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지속적인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호소하며, “폭력은 결코 사람들이 기다리는 정의와 안정, 평화로 이어질 수 없다. 학교와 병원, 주거 지역에 가해진 공격으로 사랑하는 이를 잃은 모든 이들에게 기도로 함께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전한다. 그리고 피에르 엘라이 신부와 같이 이들을 돕던 분들의 죽음에 깊은 슬픔을 표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관련 기사>
이러한 가운데 정부 대피소에서 거부당한 이주민들과 소수 난민들이
베이루트의 예수회 성요셉성당 등으로 피신하면서
*JRS의 긴급 구호 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예수회난민기구(JRS;Jesuit Refugee Service)로 예수회 사제와 활동가들로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