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가톨릭평화신문] 자립준비청년들에게 따뜻한 집밥을! '밥집알로' 개소


▲ 서울대교구 중서울지역 교구장 대리 구요비 주교가 ‘밥집알로’ 축복식을 주례하고 있다.


예수회 기쁨나눔재단, 서울 은평구에 마련… 월요일 제외한 주 6일 운영

2022.01.16발행 [164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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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회 기쁨나눔재단(이사장 전주희 수사)이 최근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을 위한 밥집을 열었다. 서울 은평구 다세대 주택(역촌동 41-1)에 자리한 ‘밥집알로’다.

밥집알로가 은평구에 들어선 이유는 기쁨나눔재단이 2019년부터 위탁 운영하는 아동복지시설 ‘서울특별시 꿈나무마을’이 있기 때문이다. 기쁨나눔재단은 꿈나무마을을 퇴소한 많은 자립준비청년이 멀리 못 떠난 채 시설 근처에 계속 산다는 현실을 주목했다. 그래서 홀로 쓸쓸히 밥을 먹는 이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집밥을 먹을 수 있게 하도록 주택 3ㆍ4층을 임대했다. 3층은 식사와 조리공간, 옥탑방인 4층은 차를 마시고 담소를 나눌 수 있는 휴식공간이다. 옥상에는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텐트와 테이블이 갖춰져 있다. 곧 바비큐장도 꾸려질 계획이다. ‘알로’라는 이름은 예수회 출신으로 청소년들의 수호성인인 성 알로이시오 곤자가와 마리아수녀회 창설자인 알로이시오 슈워츠 몬시뇰(1930~1992)에서 따왔다. 마리아수녀회는 예수회에 앞서 44년 동안 꿈나무마을을 위탁 운영해왔다.

밥집알로는 지난 12월부터 월요일을 제외한 주 6일 오후 4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운영되고 있다. 이용자들은 모두 무료로 밥을 먹을 수 있다. 원한다면 밥집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이용해 1000원부터 기부를 할 수 있다. 조리 봉사는 현재 기쁨나눔재단 후원자들과 마리아수녀회 수도자들이 맡고 있다. 일반 봉사자도 모집 중이다.

기쁨나눔재단은 10일 서울대교구 중서울지역 교구장 대리 구요비 주교 주례로 축복식을 거행했다. 이 자리에는 예수회 한국관구장 김용수 신부와 부관구장 안정호 신부, 재단 상임이사 석요섭 신부, 밥집알로 담당 이성균ㆍ박종인 신부 등이 참여했다. 또한, 서울 녹번동본당 주임 김성권 신부와 김미경 은평구청장 등도 함께했다.

구 주교는 이날 축복식에서 “밥집알로를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이 자존감을 얻길 바란다”며 “스스로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자 하느님이 창조하신 그분의 아들딸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후원 계좌 : 우리 은행 1005-904-045383, 예금주 : (재)기쁨나눔
봉사 문의 : 02-6956-0008, (재)기쁨나눔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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