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제주 평화 캠프>
오늘날 많은 청년들이 경쟁 중심의 사회 속에서 타인과의 갈등을 평화적으로 풀어갈 경험을 충분히 쌓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관계는 점점 단절되고,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대화로 갈등을 해결하는 공동체적 경험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기쁨나눔재단은 파트너 기관인 '예수회 인권연대연구센터'가 주관한 '삶을 살리는 평화캠프 시즌3' 에 함께 했습니다.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청년들이 '평화'라는 공통의 언어로 만나, 역사적 성찰과 공동체 경험을 통해 평화 감수성을 키우고 평화를 실천하는 삶의 태도를 함께 모색하는 자리였습니다.
Q. 왜 제주였을까요?
제주 4·3의 역사와 강정마을의 평화 이슈는, 우리 사회가 여전히 기억과 화해, 평화의 과제를 안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입니다. 과거의 아픔을 직접 마주하고 성찰하는 경험은, 청년들이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몸으로 이해하고 오늘의 삶과 연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됩니다.
어떻게 준비했냐면요,
캠프에 앞서 참가 청년들은 4회의 사전 평화교육에 참여했습니다. 평화학의 기초부터 화해와 용서, 제주 4·3의 역사, 그리고 일상 속 평화 실천까지 캠프를 더 깊이 경험하기 위한 준비의 시간이었습니다.


DAY 1
제주의 아픔을 마주하다 : 4·3 평화공원 방문
4·3 평화공원 방문을 시작으로, 알뜨르 비행장을 탐방하며 역사의 현장을 직접 걸었습니다. 제주4·3 평화공원은 한국 현대사의 참혹한 비극인 4·3 사건으로 희생된 영열들을 추모하고, 인권과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조성된 추모공간입니다.

제주4·3 평화기념관은 공원 내 중심이 되는 전시 공간입니다. 4·3의 배경부터 사건의 발발, 진행, 수많은 희생, 그리고 진상 규명을 위한 노력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상세한 사료와 증언으로 볼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알뜨르 비행장은 일제강점기의 수탈과 태평양전쟁의 비극, 그리고 4·3의 아픔이 남아있는 대표적인 유적지입니다. '알뜨르'는 아래쪽에 있는 넓은 들판'을 뜻하는 제주 방언입니다. 일제강점기 침략의 거점으로 활용된 곳입니다. 들판 곳곳에는 일본군 전투기 격납고 20여 곳이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저녁에는 핫핑크돌핀스와의 만남을 통해 제주 바다와 생명 이야기와 함께 평화롭게 유영하던 돌고래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핫핑크돌핀스는 2011년에 설립된 비영리 해양환경단체로 과거 제주 수족관에 있었던 남방큰돌고래 '제돌이'의 야생 방류를 끌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단체입니다. 제주 해역 일부를 돌고래 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해양 생태계보전을 위한 정책 제안과 생태 교육을 진행하는 단체였습니다.


<잘 안보이시지만, 돌고래입니다!>
DAY 2
강정마을에서 평화를 배우다
생명평화백배로 하루를 시작한 뒤, 강정평화운동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천막미사와 인간띠잇기에 참여하고, 강정마을을 함께 한 바퀴 돌며 이곳의 이야기를 몸으로 느꼈습니다. 오후에는 빛의 벙커를 방문하고, 저녁에는 조별로 외부 식사와 탐방을 하며 서로를 더 깊이 알아가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제주 서귀포시 대정·중문 인근에 위치한 강정마을은 풍부한 용천수와 빼어난 자연경관을 가져 원래 '일강정(으뜸가는 강정)'이라 불리던 평화로운 해안 마을이었습니다. 2007년 정부와 국방부가 강정마을을 제주 해군기지(현재 '민군복합형관광미항') 건설 부지로 확정하면서 극심한 갈등이 시작되었습니다.

생명평화백배는 강정마을에 해군기지 공사가 시작되던 때부터 지금까지 강정 주민, 천주교 등의 종교인, 평화 활동가들이 계속해 오고 있는 일상적인 비폭력 절 운동 및 기도입니다. 2016년 해군기지가 완공·준공되었으나, 강정마을 주민과 활동가들은 생태 보존과 비폭력·무장 평화의 가치를 알리는 국내외 평화 운동의 아이콘으로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어디서 어떻게 진행되나요?

매일 아침(보통 오전 7시경), 제주 해군기지 정문 앞 길거리나 천막에서 진행됩니다. 참가자들은 몸을 낮추어 100번의 절(또는 각자의 종교적 방식의 기도)을 올립니다.
DAY 3
평화를 그리고, 일상으로 돌아가다
주일미사로 하루를 열고, 요요진 작가님과 함께하는 '삶을 살리는 평화 드로잉' 시간을 가졌습니다. 캠프에서 경험한 것들을 그림으로 표현하며 각자의 평화를 되새기고, "평화와 함께, 다시 나의 일상으로"라는 마음을 품고 제주를 떠났습니다.


2박 3일의 캠프를 마친 후, 재단에서 함께 참여한 청년들은 며칠 더 제주에 머물며 함께 '평화여행'을 이어갔습니다.

다음 이야기는 '평화여행'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2026 제주 평화 캠프>
오늘날 많은 청년들이 경쟁 중심의 사회 속에서 타인과의 갈등을 평화적으로 풀어갈 경험을 충분히 쌓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관계는 점점 단절되고,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대화로 갈등을 해결하는 공동체적 경험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기쁨나눔재단은 파트너 기관인 '예수회 인권연대연구센터'가 주관한 '삶을 살리는 평화캠프 시즌3' 에 함께 했습니다.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청년들이 '평화'라는 공통의 언어로 만나, 역사적 성찰과 공동체 경험을 통해 평화 감수성을 키우고 평화를 실천하는 삶의 태도를 함께 모색하는 자리였습니다.
Q. 왜 제주였을까요?
제주 4·3의 역사와 강정마을의 평화 이슈는, 우리 사회가 여전히 기억과 화해, 평화의 과제를 안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입니다. 과거의 아픔을 직접 마주하고 성찰하는 경험은, 청년들이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몸으로 이해하고 오늘의 삶과 연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됩니다.
어떻게 준비했냐면요,
캠프에 앞서 참가 청년들은 4회의 사전 평화교육에 참여했습니다. 평화학의 기초부터 화해와 용서, 제주 4·3의 역사, 그리고 일상 속 평화 실천까지 캠프를 더 깊이 경험하기 위한 준비의 시간이었습니다.
제주의 아픔을 마주하다 : 4·3 평화공원 방문
4·3 평화공원 방문을 시작으로, 알뜨르 비행장을 탐방하며 역사의 현장을 직접 걸었습니다. 제주4·3 평화공원은 한국 현대사의 참혹한 비극인 4·3 사건으로 희생된 영열들을 추모하고, 인권과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조성된 추모공간입니다.
제주4·3 평화기념관은 공원 내 중심이 되는 전시 공간입니다. 4·3의 배경부터 사건의 발발, 진행, 수많은 희생, 그리고 진상 규명을 위한 노력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상세한 사료와 증언으로 볼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알뜨르 비행장은 일제강점기의 수탈과 태평양전쟁의 비극, 그리고 4·3의 아픔이 남아있는 대표적인 유적지입니다. '알뜨르'는 아래쪽에 있는 넓은 들판'을 뜻하는 제주 방언입니다. 일제강점기 침략의 거점으로 활용된 곳입니다. 들판 곳곳에는 일본군 전투기 격납고 20여 곳이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저녁에는 핫핑크돌핀스와의 만남을 통해 제주 바다와 생명 이야기와 함께 평화롭게 유영하던 돌고래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핫핑크돌핀스는 2011년에 설립된 비영리 해양환경단체로 과거 제주 수족관에 있었던 남방큰돌고래 '제돌이'의 야생 방류를 끌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단체입니다. 제주 해역 일부를 돌고래 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해양 생태계보전을 위한 정책 제안과 생태 교육을 진행하는 단체였습니다.
<잘 안보이시지만, 돌고래입니다!>
강정마을에서 평화를 배우다
생명평화백배로 하루를 시작한 뒤, 강정평화운동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천막미사와 인간띠잇기에 참여하고, 강정마을을 함께 한 바퀴 돌며 이곳의 이야기를 몸으로 느꼈습니다. 오후에는 빛의 벙커를 방문하고, 저녁에는 조별로 외부 식사와 탐방을 하며 서로를 더 깊이 알아가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제주 서귀포시 대정·중문 인근에 위치한 강정마을은 풍부한 용천수와 빼어난 자연경관을 가져 원래 '일강정(으뜸가는 강정)'이라 불리던 평화로운 해안 마을이었습니다. 2007년 정부와 국방부가 강정마을을 제주 해군기지(현재 '민군복합형관광미항') 건설 부지로 확정하면서 극심한 갈등이 시작되었습니다.
생명평화백배는 강정마을에 해군기지 공사가 시작되던 때부터 지금까지 강정 주민, 천주교 등의 종교인, 평화 활동가들이 계속해 오고 있는 일상적인 비폭력 절 운동 및 기도입니다. 2016년 해군기지가 완공·준공되었으나, 강정마을 주민과 활동가들은 생태 보존과 비폭력·무장 평화의 가치를 알리는 국내외 평화 운동의 아이콘으로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어디서 어떻게 진행되나요?
매일 아침(보통 오전 7시경), 제주 해군기지 정문 앞 길거리나 천막에서 진행됩니다. 참가자들은 몸을 낮추어 100번의 절(또는 각자의 종교적 방식의 기도)을 올립니다.
평화를 그리고, 일상으로 돌아가다
주일미사로 하루를 열고, 요요진 작가님과 함께하는 '삶을 살리는 평화 드로잉' 시간을 가졌습니다. 캠프에서 경험한 것들을 그림으로 표현하며 각자의 평화를 되새기고, "평화와 함께, 다시 나의 일상으로"라는 마음을 품고 제주를 떠났습니다.
2박 3일의 캠프를 마친 후, 재단에서 함께 참여한 청년들은 며칠 더 제주에 머물며 함께 '평화여행'을 이어갔습니다.
다음 이야기는 '평화여행'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