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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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폐허에서 다시 태어난 희망 교실

폐허에서 다시 태어난 희망 교실   

파라과이 콘셉시온 도움이신 마리아 학교 보수공사 이야기


1947년 파라과이 내전 지역 중 한 곳인 콘셉시온은, 기쁨나눔의 파트너 '도움이신 마리아 학교'가 있는 지역입니다.

콘셉시온은 파라과이 북부에 위치한 도시로 약 18,000㎢의 면적에 180,000여명의 인구가 밀집하여 사는 지역입니다.


내전 이후 정치적 싸움에서 패배한 콘셉시온은 수도, 교통등의 기반 시설과 경제 전반이 1950년대에서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지금도 반군이 숨어 있는 지역이라 하여 외국인 관광객 방문을 자제시키는 등 지역발전에 큰 방해가 되고 있습니다.



콘셉시온의 '도움이신 마리아 학교'는 1903년 유럽 선교사의 도움으로 설립되어 117년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왔습니다.

초창기에는 스페인 및 이탈리아 선교사들에 의해 운영되었지만, 유럽 성소자의 감소와 20년 전 부터는 파라과이 출신 수도자들에 의해 운영되면서 해외 원조 감소로 인해 학교 재정은 바닥이 났고, 건물은 극도로 노후화 되었습니다.



기쁨나눔의 학교 건물 보수공사 지원


도움이신 마리아 학교는 콘셉시온에서도 가장 가난한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입니다.

등록금을 납부하지 못하는 가정이 30% 에 달하고 있지만 퇴학시키지 않고 학교에 오도록 하고 있기때문에, 등록금만으로는 교사와 직원들의 급여 지급도 어려운 형편입니다.

그런 와중에 학생들은 점점 늘어나 교실이 부족해 졌습니다.

학생들을 오전, 오후반으로 나누어 수업하기도 하며, 비좁은 다락방에서 수업을 계속 해왔습니다.


교실을 추가로 만들만한 오래된 건물이 있었지만 학교 운영비도 부족하여 보수 공사는 꿈도 꾸지 못하고 었었던 차에,

기쁨나눔은 파라과이의 많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건물 공사 비용을 지원을 결정하였습니다.


 

[▲ 극도로 노후 되어 아이들에게 위험했던 학교 건물 (공사 전)]


학교의 중심부이며 학교 성당과 연결되어 있는 건물은 거의 철거해야 할 수준이었지만, 파라과이 법에 따라 역사가 있는 건물은 변경이나 철거를 할 수 없고 기본 틀 안에서 보수 공사를 진행해야 했습니다.



[▲ 노후 건물 보수 공사 중]


습기가 많고 비가 많이오는 콘셉시온 지역의 기후로 인해 공사기간은 연장을 거듭해 신학기가 시작하기 전 공사를 완전히 마칠 순 없었지만, 부족한 교실을 충당하기에는 충분했습니다.




비포 에프터를 공개합니다!


방학기간을 이용해, 위험천만했던 건물은 깔끔하게 새단장을 마쳤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귀신놀이를 하곤 하던 폐 건물이 깔끔하고 안전한 교실로 완벽하게 변신했습니다.


 

아이들은 개학 날 서로 앞다투어 새 교실로 들어가겠다며 소란을 벌일 정도였는데요!


 

습도가 높아 부식되고 파인 벽도 깨끗하게 보수를 완료 하였습니다.


   

을씨년스러웠던 창문이 영롱한 스테인드글라스로! 



그러나, 코로나


공사를 마쳐 새단장한 교실, 신학기의 설렘으로 가득 찼던 아이들을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학기를 시작한지 1개월만에 파라과이 전역에 코로나19로 인한 휴교령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 평상시 학교 수업 모습 ]



축제 대신 긴급 식료품 지원 


파라과이 도움이신 마리아 학교에는 매년 5월 24일 축일 학교 축제를 진행합니다.

117년 동안 학교를 거쳐간 많은 졸업생들이 학교에 찾아오고, 각종 행사와 함께 음식을 나누며 축제의 분위기로 들뜨는 시기입니다. 

그러나 이번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축제를 진행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축제 비용 예산으로 식료품을 구매하여 마을에서 어려운 환경에 놓여있는 가정에 긴급 지원 하였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수많은 이들이 일자리를 잃고 경제적 어려움에 허덕이지만 나눔의 손길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희망의 가치를 알려줄것입니다.

파라과이 콘셉시온 '도움이신 마리아 학교'에 희망을 나누어 주신 후원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