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소식


자가격리, 함께라면 무섭지 않아

2021-03-18

안녕하세요, 기쁨나눔 후원자 여러분! 

오늘은 인도적 심리사회지원실의 코로나 긴급 물품 배송 소식을 전해드릴게요!   



안타깝게도, 지난달 말부터 경기도 북부 지역에서 이주민의 코로나 감염이 크게 증가했어요.  

이에 따라 저희가 만나고 지원하는 분들 역시 커다란 영향을 받게 되었지요.

현지에서 협업하는 의정부 엑소더스는 심각한 상황을 감지하고 단 시간 내에 다수의 지역 이주민분들에게 

선제적 검사, 자가격리 안내 등 방역 관련 대응을 해야 했어요!

우선은, 의정부 엑소더스와 동두천 가톨릭 센터 활동가들이 고군분투하는 상황이에요.



우리 팀도 심각한 상황을 파악하고 지난주 일요일에  코로나로 자가격리 조치를 받은 이주민 가구에게 긴급 물품 배송을 지원했어요.

현지 협업팀은 식료품 세트를 준비했고,  저희팀은 마음돌봄키트

(코로나 상황 아래 마음돌봄 가이드, 마음돌봄 실천을 위한 소책자 ‘나우 안녕’, 감정 카드)를 구성했지요.

이제는 너무나 익숙해진 코로나 블루(답답함, 우울감) 속에서 마음의 돌봄도 몸의 돌봄만큼 너무 중요해져 버렸잖아요.  


 

이주민분들의 마음 건강을 위한 준비과정을 공유해드릴게요! 

우선, 목요일(11일)에 기쁨나눔 재단 선생님들이 손을 모아 마음돌봄 키트 포장작업을 했어요.  

모든 선생님들께서 팔을 걷고 함께 하니 1시간만에 뚝딱! 현장으로 보낼 마음 돌봄 키트의 배송 준비가 완료가 되었답니다. 

함께 한다는 것이, 특히나 어려움이 생겼을 때 함께 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감사한지를 느끼는 시간이었어요.  


 

이렇게 포장 작업을 완료하고, 심리사회지원실 2명의 선생님이 현장에 가서 배송 지원을 하였는데요,

현장에는 엑소더스 담당 활동가분 외에도 의정부 교구 수녀님들, 동두천 카톨릭 센터에서 봉사하고 계시는 학사님이 이미 계셨어요. 

이른 아침에도 많은 분들이 키트(식료품을 주로 하여, 체온계, 생리대 등 보건 위생 물품으로 구성)를 준비해주고 계셨어요.  

저희 재단 선생님들도 준비하신 마음돌봄키트를 식료품 세트와 함께 포장하여 자가격리중인 가구에 배송을 시작하였어요.

저희가 배송을 한 가정은 동두천 카톨릭 센터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20가정이었어요!

 


안전을 위해 물품은 문 앞에 놓아두고, 문자와 통화 알림으로 배송 완료 신호를 전하였어요. 

심각한 상황으로 병원에 계시는 경우도 있었는데요, 그런 경우에는 ‘맞춤식’으로 원하는 장소에 두었어요.

안전을 위해 거리두기를 당연히 준수해야 했지만, 

이렇게 문자 또는 전화로만 배송 소식을 알리고 안부를 묻는 상황이 되니까 속상하고 안타깝더라구요. 

먼거리에서 손짓과 몸짓으로 감사하다는 표현을 해주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그 때, 상황이 하루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더욱 간절하게 들었어요.



에너지 최고 신정식 선생님과 지치지 않은 오대남 선생님


어느새 4시간이 후딱 지나고 스무 가구에 안전하게 배송을 마쳤어요. 

중간중간 물품을 받은 분들께서 보내주신 짧지만 진심어린 감사의 메시지가 참 힘이 되었어요!!  

예정된 배송을 다 마치고 나서 센터로 복귀하고 담당 활동가님과 인사를 나누며 일정을 다 마쳤는데요.

저희에게는 단지 몇 시간의 배송 지원이 참 커다란 힘이 되었다는 활동가님의 감사인사에 더욱 뿌듯함을 느끼게 되었어요. 



앞으로도 우리 재단과 인도적 심리사회지원실은 현장의 실질적 필요와 지원에 더욱 귀를 기울이며, 

계속 현지와 연결과 소통하며 대응에 함께 할게요!!


마지막으로 코로나로 인해 겪고 있는 우리 모두의 어려움이 하루빨리 안정화될 수 있기를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