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소식


국내사업서로를 연결하는 소통의 장: 아프리카 만딩고 댄스 워크숍

2021-06-10

안녕하세요 기쁨 나눔 후원자님,

어느덧 여름을 맞이하는 6월이 다가 왔습니다.

오늘은 코로나로 움츠려 들어 있던 몸과 마음을 풀어주고 이주민과 선주민들간의 연결성을 만들주었던 아프리카 댄스 워크숍에 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 Emmanuel Sanou

기쁨 나눔 재단이 주관하고 동두천 카톨릭 센터 엑소더스와 공동 주최 한 아프리카 댄스 워크숍 < 나의 리듬을 즐기자!>가 5월 매주 토요일 4주간 줌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부르키나파소 출신 무용가 엠마누엘 사누가 아프리카 민속 춤 만딩고를 현대화하여 누구나 쉽고 즐겁게 따라 할 수 있게 만든 안무들을 동두천 이주민들과 선주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진행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한 자리에 모일 수는 없었지만 매주 줌을 통해 만딩고의 에너지를 느끼며 동두천 이주민 커뮤니티를 비롯하여 아프리카 문화에 관심이 많은 선주민들, 비대면 엑티비티를 찾는 사람들, 몸치지만 춤을 추고 싶은 많은 사람들 등이 모여 한 시간 반 동안 땀을 흘렸습니다. 

수업 내용은 4주간 ‘공간을 열기’, ‘나와 우리의 리듬’, ‘그루브’, ‘커뮤니케이션’의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간단하고 쉬운 동작들을 따라 추는 과정을 통해 신체적인 표현 뿐 아니라 자신의 감정까지 몸으로 표현해내어 점차적으로 서로간의 연결감을 쌓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



워크숍에 참여한 한 이주민은 불안정한 체류 상태와 불규칙한 경제활동으로인해 사회로부터 고립이 되어가는 이주민들에게 위크숍은 동두천 커뮤니티와 함께 한국 내에서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자체적인 보호망을 만들기 위한 방편이라고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참여하신 선주민 한분은 춤을 추며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하나가 되는 기분이었다고 말씀하시며 춤을 통해 몸과 마음이 충분히 이완되어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고 코멘트를 해주셨습니다.

많은 분들이 춤으로 인해 멀게 만 느껴졌던 아프리카의 문화를 친숙하게 느끼시고 아프리카의 음악을 찾아듣게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워크숍이 끝나고 그렇게 서로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확장되어가는 경험들을 한분한분 각자 느낀 소감과 함께 나누어 주셨습니다.

 


아프리카 민속 춤이란 매개를 통해 서로간의 문화를 접할 기회가 되고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의미에서, 워크숍은 개개인을 연결해주는 뜻깊은 시간이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코로나 속에 답답하고 지쳐있던 몸과 마음을 춤으로 즐겁게 풀고 이주민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나누며 서로간의 문화를 알아가는 시간이 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참여해 주신 참여자 여러분과 항상 응원해주시는 후원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참고자료: 손소영, <중요한건 연결, Zoom 댄스 워크숍을 마치며-재난을 맞이한 우리들의 춤>, 월간 웹진 몿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