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소식


해외사업에콰도르 산타 엘레나 공부방 지원 소식

2021-06-24

안녕하세요 기쁨나눔 후원자님, 

오늘은 에콰도르 산타 엘레나 지역 공부방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산타 엘레나 지역 성령강림사도수녀회에서는 2014년부터 가난한 아이들을 위해 방과 후 수업을 제공하는 공부방을 운영해오고 있었는데요.

원래 공부방으로 사용되었던 교구 사립 학교가 코로나로 인해 문을 닫게 되면서 수녀원 차고에 페인트 칠하고 조명을 밝혀 인터넷이 없는 아이들이 비대면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임시 교실로 개방해 왔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찾아오는 아이들의 수에 비해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너무 협소하다는 것이었습니다. 평소 방과 후 공부방에는 30여명의 학생들이 오고 방학 때는 150여명의 학생들이 오는데 시간별로 최대 5명 밖에 한 공간에 들어갈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쁨나눔은 더 많은 학생들이 비대면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새로운 교실 3개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습니다.



산타 엘레나 지역의 아이들은 일찍 학업을 그만두고 일을 하길 원하시는 부모님과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포기하는 학생들 등, 학업에 대한 의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열악한 상황으로 인해 학업을 중단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수녀님들은 가난한 이웃과 아이들의 가정과 함께 먹거리를 나누거나, 도너츠와 샌드위치를 준비해서 나누기도 하고, 집이 멀어 늘 지각하는 학생들을 위해 차량을 운행하여 아이들의 고충을 덜어주곤 하였습니다. 이렇게 수녀님들은 문맹률이 높고 교육 필요성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부모님들의 의식 변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자 하였습니다.

  

 

 수녀님들이 공부방을 시작하기 전, 산타 엘레나 지역에는 아이들이 숙제를 하고 공부를 할 수 있는 공부방과 같은 개념의 공간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린 학생들을 위해 숙제 외에 다른 특별활동을 할 수 있고 비대면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공부방을 만든다고 할 때에 다들 놀라워 했다고 해요.

또한 현지 공부방 봉사 청소년들도 이런 봉사 활동을 처음해보는 것이지만, 봉사 활동을 하면서 리더쉽을 배우고 스스로 자신감 또한 발견해 나가며 본인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처음에는 학생으로 공부방에 오다가 몇 년이 지나고 봉사자로 자원을 해 활동하는 친구들도 많다고 해요.

이렇게 봉사자가 된 아이들과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마음을 모아 벽화를 그리고 공간을 꾸미는 등 함께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들었어요. 수녀님들, 학생들, 봉사자들, 현지인들 등 많은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들이 모여 공부방은 3개월 동안의 공사를 마친 후 드디어 완공되었습니다!

  

 

수녀님들께서는 “저희가 다 도와 줄 수는 없겠지만, 의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형편이 되지 않아 좌절하는 학생들에게는 기회를 줄 수 있기를 바라고, 어린 나이에도 학업 보다 돈을 벌려는 청소년들에게 꿈을 키워 줄거라 기대합니다.” 라고 새로 지은 공부방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셨어요.

 

  

앞으로 산타 알레나에 있는 지역 아이들은 이 새 공부방에서 비대면 수업도 진행하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특별활동들을 하며 본인들의 꿈을 키워나갈 것입니다.

산타 알레나 아이들이 어떠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과 꿈을 잃지 않고 꾸준히 공부를 해 나갈 수 있도록 후원자님들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