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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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인재양성 활동 지원 소개

2019-09-26

안녕하세요, 강인근 요셉 신부입니다.

저는 캄보디아에서 20여년간 예수회 캄보디아 미션에서 활동하며 인재 양성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예수회가 캄보디아에서 걸어온 길

앙코르 와트라는 세계적 유적지로 유명한 캄보디아는 1970년대 크메르 루즈 공산 정권의 대량학살과 오랜 내전으로 인해 국민의 대다수가 가난과 고통 속에 신음하는 아시아의 최빈국중의 하나입니다. 

저희 예수회는 1980년대 초에 캄보디아의 난민들과 장애인들을 위한 활동을 시작한 이래 30년동안 가장 가난한 사람들을 섬기며 하느님의 사랑과 정의를 증거해오고 있습니다. 

이후 2005년 예수회 한국지구가 관구로 승격되면서 담당하게 된 캄보디아 미션은 현재 전쟁과 지뢰로 인해 팔다리를 잃고 희망을 잃은 분들의 재활을 위한 장애인 학교를 운영하는 한편, 캄보디아 내의 8개 도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에 농촌 개발 센터를 운영하며 교육, 의료, 위생, 자립, 공동체 건설을 돕고 있습니다. 사목적으로는 저희 예수회 출신의 주교님(Msgr. Kike)이 맡고 있는 바탐방 교구에 10여 명의 예수회원들이 파견되어 작지만 활기찬 본당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예수회 캄보디아 미션이 걸어가야 할 길

지난 30년동안의 경험을 통해 깨달은 것은, 진정 이 나라에 절실히 필요하고 장기적인 도움이 되는 일은 인재 양성이며, 따라서 예수회의 오랜 교육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운영되는 학교를 건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에 지난 2014년 북서부의 시소폰이라는 지역에 하비에르 학교를 세워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한편, 성인들을 대상으로는 나라의 미래를 고민하고 사회를 올바르게 이끌고 나아갈 뜻있는 고학력 인재들을 양성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특히, 인구의 95%가 불교 신자인 캄보디아 사회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불교 스님들의 교육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캄보디아 인재 양성 활동

제가 책임지고 있는 영성과 지성 사도직(Spiritual and Intellectual Apostolate)은 프놈펜 대학, 신학교, 바탐방 승가대학 등에서 강의와 연구, 세미나, 저술과 출판, 장학사업, 피정지도, 종교간의 대화 등을 통해 캄보디아의 젊은 신학생들과 지성인들, 스님들을 포함한 인재들을 모아 양심적인 지도자들을 육성하는 일입니다. 

이는 중요성과 영향력이 광범위한 반면, 눈에 드러나는 결과를 바로 볼 수는 없는 일이기에 끝없는 인내와 지혜를 요구하며 메마른 밭에 씨를 뿌리는 심정으로 겸허하게 일해야 하는 사도직이기도 합니다. 순수하고 맑은 눈을 반짝이며 저와 뜻을 함께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희망을 느끼는 한편, 프놈펜 대학 내에 철학과 석사과정을 설립하고 인문학 및 영성 연구소와 출판사업을 운영하며, 가난한 대학생들의 장학금 지원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는 벅찬 의무감도 함께 느끼게 됩니다.


저희와 함께 해주십시오

캄보디아는 가난하고 어려운 나라이지만, 한편으로는 순수함과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나라입니다. 

하지만 그 희망의 싹을 틔우기에는 사회 전반에 양심적인 인재와 지도자들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사회에 헌신할 인재도 많이 부족합니다. 

그들이 마음에 조용히 품고 있는 꿈과 희망에 함께 하기 위해서는 저희가 시작한 예수회 초-중고등학교 건립과 더불어 

지속적인 고학력 인재의 양성을 위한 교육이 매우 중요합니다. 

뜻있는 분들의 도움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