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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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 필리핀 파사이지역 쌀과 마스크 나눔

2020-05-19

기쁨나눔의 필리핀 파사이의 현지 파트너 성 골롬반 수녀회에서 보내온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현재 필리핀은 지역사회 격리조치로 인해 마닐라를 포함한 루손지역 전체가 멈췄습니다.

현지 상황은 외신으로 보도되고 있는것보다 심각합니다.


필리핀 정부는 지난 3월 15일 메트로 마닐라를 봉쇄한 것을 시작으로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봉쇄령을 전국으로 확대했습니다.

학교, 대중교통(버스, 택시, 지프니, 항공, 선박 포함), 상점, 회사, 은행, 미사 등등 모든 것이 중단되었고,

군인과 경찰까지 동원되어 모든 단체 모임을 금지하고 이동을 통제하고 있어 지난주부터 무료급식을 포함하여 진행하고 있던 모든 프로그램을 중단하였습니다.


무료급식과 돌봄 센터를 열수 없는 대신에 장학생 아동의 가정과, 무료 급식소 이용 아동의 가정을 우선으로

상황이 어려운 71가구를 선발하여 약간의 현금을 지원하고 있지만, 은행을 비롯한 모든 경제 활동이 멈춘상태라 현금을 구할 수가 없어 그나마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현재 파사이 무덤가의 주민들 중에는 가벼운 기침과 방광염, 설사 등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현지의 열악한 의료 환경때문에 병원을 가는것보다 차라리 그냥 견디는 것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파사이 지역 마스크 수급 곤란

필리핀의 마스크 수급 상황은 당연하겠지만 한국보다 더 어려운 상황입니다.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는 마스크는 이미 동이 났고 그나마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마스크는 가격이 2~3배 이상 올랐고, 그나마도 수량이 제한되어있습니다. 게다가 현실은 배달이 금지되어 물건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의 기도가 통했는지 1주일 전부터 주문해 두었던 마스크가 세관을 통과했다는 연락을 받고, 통행금지가 풀리자 마자 말라떼라고 하는 곳까지 가서 물건을 받아 왔습니다.  50박스를 구매하여 총 2,500장을 확보했습니다. 

이렇게 확보한 마스크는 개별 포장하여 무덤가 주민들에게 전달할 것입니다.

쌀과 마스크 나눔

매 주 수요일과 일요일에 쌀과 마스크 나눔 진행중입니다.

지난 월요일은 50kg짜리 쌀 한 가마니 가져 갔었는데 턱없이 부족하여 오늘부터 2 가마니씩 나누어 주었습니다.

안타까운 소식은 파사이 인근에 코로나19 확진 및 사망자가 발생하여 2주간 지역격리가 시행됩니다. 

그동안 동네 시장도 문을 닫게 됩니다. 

기쁨나눔의 필리핀 지역 파트너는 계속해서 쌀나눔을 할 수 있도록 루트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기쁨나눔은 계속해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세계 각지의 지구촌 이웃들과 함께 고통을 나누고,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