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소식


브라질 마드레 안젤라 베스파 사목센터 운동장 건립 소식

2021-08-06

안녕하세요 기쁨나눔 후원자님,

 

오늘은 브라질 아마존에 위치한 마드레 안젤라 베스파 사목 센터 소식을 전하고자 합니다. 

마드레 안젤라 베스파 사목 센터는 1970년 살레시오 수녀회 브라질 아마존 관구가 공동체를 열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베스파 센터는 열악한 지역사회의 어린이, 청소년, 가정에 다양한 교육적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자립과 인간적 개발을 돕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현재 방과 전후에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기타, 건반, 피리, 뜨개질, 발레와 같은 문화 프로그램과 여성 생계에 도움이 되는 재봉, 천공예, 제빵과 같은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모교육, 어린이 청소년 심리 상담 및 치료 그리고 인근 타기관의 교사들과 연계하여 모임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베스파 센터에서는 주간 150여명의 아이들이 오전, 오후로 나누어 센터를 방문하여 이용하는데 중간 놀이시간과 수업 전후에 휴게 공간에서 뛰어 노는 경우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휴게 공간이 많이 혼잡하고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을 자제시키기 급급했었습니다. 

사실 베스파 센터에는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운동장이 있습니다. 그런데 기존 운동장은 바닥이 파이고 시멘트 벤치가 깨져 오랫동안 사용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센터는 설문조사를 통해 어린이, 청소년들이 스포츠 활동에 대한 욕구와 필요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인지하고 기쁨나눔재단의 도움으로 노후 된 운동장 재건축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운동장 바닥기초를 다듬고 시멘트를 입히고, 차양막이 있는 벤치도 설치하고 간단한 조명 시설과 옥외 화장실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에너지가 많은 브라질 아마존 사람들은 어떻게 건전하게 에너지를 표출할 수 있는지 몰랐는데 이 운동장을 통해 활기차고 건강한 생활을 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운동장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해서 축구교실이 개설되어 주 2~3회 4~5시간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저녁시간에는 주5회 인근 청소년들에게 운동장을 개방하여 건전한 밤놀이 문화를 선도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운동장은 많은 행사와 연간 10회 이상의 각종 센터 축제, 감사의 날에 공연 발표 등을 진행하는 모임의 장으로도 활용될 예정입니다.


학교와 센터 성당을 제외하고는 다른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없는 이 곳 주민들에게 그리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운동장은 좋은 문화 교육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가 됩니다.

 

브라질 아마존 지역의 사람들이 항상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후원자 여러분들의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