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소식


캄보디아의 코로나19, 하비에르 예수회 학교와 함께 극복해요

2020-05-06

▲ 촘노암 마을의 Srey Neth가족에게 긴급 식량 패키지를 지원하였습니다. / 2020.04.27


캄보디아에 있는 학교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3월 16일부터 4월 20일까지 휴교령을 내렸습니다.

베트남과 태국의 국경도 폐쇄되었고, 지방간의 이동과 전국적인 지역 사회 폐쇄를 강화 하였습니다.

그러나 교육청(MoEYS)의 지시에 따라 4월 18일, 코로나19 예방조치가 계속되면서 학교 재개가 추후 통보될 때까지 연기되었습니다.

봉쇄조치가 연장됨에 따라, 학생들의 부모님들은 일을 나갈 수 없어 생계가 곤란해지고, 

그로인해 식량과 생필품이 부족하고, 질병에 걸릴 위험성이 더 커졌습니다.



코로나19의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사회를 돕기위해 하비에르 학교는 두가지 프로젝트를 시작하였습니다.

1. 비상 식량 패키지 배포

2. 위탁 업무(마스크제작)를 통한 수입 제공.


1.  비상 식량 배포


하비에르 예수회 학교는 가장 취약한 상태에 있는 학생들의 가정을 대상으로
4월 26~27일에 걸쳐 100개의 긴급 구호 물품 상자를 딜로, 프놈 박, 촘노암, 말라이 마을의 취약 계층 학생 가정에 전달하였습니다. 

5인 가족이 약 열흘을 보낼 수 있도록 패키지 한 개당 15$ 상당의 쌀(10kg), 피쉬소스(1L), 간장(1L), 통조림(6캔), 설탕(1kg), 소금(1kg), 비누(4개) 를 준비하였습니다.


2. 학생 마스크 위탁 제작을 통한 수입 제공.

4월 28일 부터 시작된 학교가 시작한 또 다른 프로젝트는 수제 마스크 제작 입니다!

지역 봉쇄 기간 동안 소득이 없고, 바느질 능력이 있는 학생의 가정을 선발하여 마스크 제작을 위탁 하였습니다. 

1000개의 마스크를 제작하고, 그에 대한 인건비를 학교가 지급하는 방식으로,

제작한 마스크는 학교 운영이 다시 재개되면 학생들에게 마스크를 배포할 계획입니다.


캄보디아 하비에르 예수회 학교는 코로나19의 상황을 예의 주시 하며, 학교에 오지 않더라도 가정에서 힘들어 하고 있을 학생들을 위해 구호 물품 제공이나 다양한 방안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제 한국은 등교 개학을 앞두고 있는데요, 캄보디아도 어서 코로나 19 감염 사태가 진정되어 학교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퍼질날 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